부동산 구입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MLS 보는 요령.
MLS 보는 요령.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Buyer분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고 계십니다
제 경우만 해도 대략 20명이 넘는 Buyer 고객분들의 매물을 찾아드리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의 매일 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Showing만 하다가 끝나기도 합니다.
이 Buyer분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가장 안타까운 점이, 많은 분들이 MLS사에 나오있는 기본적인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부동산 중개인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시기도 합니다.
(부동산 중개인을 믿고 업무를 맡기는 것과 의존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래와 같이 Buying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MLS 보는 방법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주거용 MLS와 상업용 MLS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밑의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교차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어떤 용도의 부동산 매매에도 적용되는 MLS상식입니다)
1. 지역
토론토의 경우 워낙 많은 매물들이 시장에 나와 있는 관계로 토론토를 세로로 3등분하여 East=E, Centre=C, West=W로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W3은 토론토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서쪽의 3번째 구획에 위치한 매물을 의미합니다.
주요 도로이거나 익숙한 지역이 아닐 경우, 이 구획 기호를 통해서 대략적인 위치를 알 수 있고, 나중에 해당 매물을 보다 깊이 조사할 때 기본적인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MLS#
말그대로 MLS상의 해당매물에 대한 고유 번호입니다. 매물을 검색하시면서 관심있는 매물의 경우에는 최소한 이 MLS번호는 기록해 두셔야 나중에 추가적인 작업을 할 때 중복되는 시간낭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Agent 회사이름과 번호
MLS상에 없는 추가 정보를 확인하고 싶거나 Showing을 하고 싶을 때 연락해서 문의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Buying Agent가 전화하는 것이 선호되지만, Buyer분이 직접 전화해서 Showing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4. Last Status
간단하게 말해서 MLS읜 현재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이 10월 16인데, Seller가 Agent와 3개월간 계약하고 9월 중순쯤 MLS에 해당 매물을 올렸다고 하면, 지난 1달 동안 판매가격의 변동이 없거나 팔리지 않았다면 대개의 경우 New입니다.
하지만, SC로 나와 있으면 Sold Condition, SLD로 나와 있으면 이미 Sold 되었다는 뜻으로 아무리 오퍼(Offer)를 넣고 싶어도 일단은 불가능합니다.
5. DOM
지금까지 부동산시장에 나와 이었던 기간을 의미합니다. 대개의 경우 Agent와 Seller가 계약을 종료하는 시점까지 카운트가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계약함으로써 해당 매물이 시장에 오래 나와 있었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려 의도하기도 합니다.
6. Client Remks & Extra
해당 매물에 대한 많은 필수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렌트, Lease, 계약기간, 수익, 매출, 장비, 환경, 왜 팔려고 하는지 등등.. 경우에 따라서는 이 부분의 정보들을 바탕으로 Listing Agent의 성격과 경력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물론 Client Remks & Extra에 기재된 내용들이 정확한 사실들은 아니지만(Seller가 Agent에게 말한 내용을 옮겨 확인 없이 옮겨 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매물에 대한 Showing을 결정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본정보임에는 분명합니다.
Buyer입장에서 부동산 매매를 경험해 보지 않으신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